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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카페 레시피

홈 카페채ON 음료레시피 #4 자몽에이드

 바리스타 치애입니다. 

<홈카페 채ON>에는 음료레시피와 레시피 잡는 요령, 사용하는 재료의 기록을 하려 합니다. 

저의 기록들이 여러분의 홈카페를 더욱 향긋하게 만들 수 있다면 행복할 거 같아요. 

저는 10년 차 바리스타이자 5년 차 카페 매니저, 1년 차 1인카페 사장입니다.

이 블로그는 지난 시간 동안 바리스타로서 겪은 다양한 경험들의 기록서입니다.

 

 

지난 포스팅

2024.01.12 - [홈카페 레시피] - 홈카페 채ON의 음료레시피 #3 아이스 캐러멜마끼아또

지난 포스팅에서는 캐러멜 마끼아또에 대해서 기록했어요

가향 시럽을 사용하는 바닐라라떼와는 달리 진득한 소스를 사용하는 캐러멜 마끼아또는 추출된 에스프레소에 소스를 미리 녹여서 묽게 만드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내용이었어요 

오늘의 기록 

커피를 제외한 음료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음료 중 하나는 자몽 음료인 것 같아요

자몽 특유의 쌉싸름한 맛이 너무 달지 않아 즐기는 분들이 많기 때문일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자몽에이드에 대해서 기록해보려고 합니다.

 

음료제조순서

먼저 자몽에이드에 사용되는 베이스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는데요

  • 생자몽착즙액
  • 자몽청
  • 자몽농축액

보통 세 가지 재료를 많이 사용합니다.

각 재료의 장단점이 다르고 음료를 만드는 사람의 취향에 따라 선호하는 바가 다를 수 있어요

이번 포스팅은 자몽 음료에 대한 첫 번째 포스팅이니 가장 많은 카페에서 쉽게 사용하고 있는 자몽 농축액을 활용한 레시피를 기록하려 해요

음료제조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는 제조의 순서인데요 

에이드의 경우 얼음과 탄산수를 넣는 순서가 중요한 거 같아요

탄산수를 먼저 넣고 얼음을 넣는 경우 얼음이 들어가면서 탄산수의 기포가 끓어오르기도 하고 음료가 튀어서 제조공간을 더럽히기도 하거든요

 

아무것도 아닌 사소한 부분 일수도 있지만 다양한 음료를 제조해야 하는 매장에서는 중요한 사항이에요

탄산수가 넘쳐서 음료를 다시 만들어야 하거나 넘치지 않더라도 음료가 튀어서 주변을 혹은 제빙기 속 얼음을 오염시키 염려도 있기 때문에 꼭 지켜야 하는 부분이죠. 

레시피 정리

자몽농축액 40ml

탄산수 190ml

(농축액 : 탄산수 = 1 : 5 비율)

사용한 재료 안내

시중에 나온 수많은 종류의 농축액 브랜드 중 가장 많은 매장에서 사용하고 그래서 자몽음료를 즐기는 분들에게 익숙하실

자몽농축액은 흥국 f&b의 흥국자몽농축액입니다.

자몽농축베이스의 함량이 가장 높고 색소나 향료의 비율이 가장 낮은 제품이라 개인적으로도 선호하는 제품이에요

 

탄산수는 초정탄산수 190ml 캔을 사용해요

음료 1장에 1캔씩 사용하기 때문에 탄산의 퀄리티가 일정한 게 가장 큰 장점이고 특유의 향이 없어서 음료의 맛에 영향을 많이 주지 않아서 선호하는 제품이에요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같은 재료를 같은 레시피로 제조해도 지점마다, 제조하는 바리스타마다 음료의 맛이 달라지는 경험을 해보셨을 거예요

제조하는 방식, 순서에 따라 음료의 퀄리티가 달라지기 때문이에요 

사소한 내용이지만 그 사소한 일들을 기록해 두려는 이유입니다.